전라남도는 지난 9월부터 3회에 걸쳐 추진된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서 448억원의 투자 요청을 이끌어 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지난 9월 서부권 목포서 13곳, 10월 동부권 순천 등 18곳, 이달 5일 중부권 나주 15곳 등 모두 46곳 스타트업 및 대학벤처 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 및 기업들은 이 자리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어필, 총 448억원의 투자요청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펀드 매니저들로부터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레오바이오·로우카본·월드콥터코리아·에스에프이음 등이 이목을 끌었고, 씨앤큐어는 실제 투자를 위한 후속상담까지 진척됐다.
앞으로, 도는 관내 스타트업이 성장 발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위해 펀드운용을 내실화 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화학·자동차부품·융복합산업 분야 등 성장잠재력 기업을 발굴해 펀드사와 창업자를 연결할 '스타트업 성장촉진'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창업과 성장촉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