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성료…448억원 투자 요청 성과

지난 5일 전남 나주 중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
지난 5일 전남 나주 중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

전라남도는 지난 9월부터 3회에 걸쳐 추진된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서 448억원의 투자 요청을 이끌어 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지난 9월 서부권 목포서 13곳, 10월 동부권 순천 등 18곳, 이달 5일 중부권 나주 15곳 등 모두 46곳 스타트업 및 대학벤처 동아리가 참여했다. 이들 스타트업 및 기업들은 이 자리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어필, 총 448억원의 투자요청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펀드 매니저들로부터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레오바이오·로우카본·월드콥터코리아·에스에프이음 등이 이목을 끌었고, 씨앤큐어는 실제 투자를 위한 후속상담까지 진척됐다.

앞으로, 도는 관내 스타트업이 성장 발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위해 펀드운용을 내실화 할 계획이며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화학·자동차부품·융복합산업 분야 등 성장잠재력 기업을 발굴해 펀드사와 창업자를 연결할 '스타트업 성장촉진'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창업과 성장촉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