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비자카드와 '글로벌 CSR 펀딩' 만든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비자코리아(대표 패트릭 윤)와 함께 업계 최초로 '글로벌 CSR 펀딩'을 통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국내 카드사 최초 4억달러 규모 해외 소셜본드 공모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데 이어 비자코리아와 ESG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섰다.

글로벌 CSR 펀딩은 신한카드의 지속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성과와 방향성에 공감한 비자코리아 공동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회 각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사회 내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복지 및 공공영역,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문제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공모사업에 기부금 재원을 분담해 지난 8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총 7개 공모사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CSR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신한카드와 비자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 '아름인 도서관'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기부금 중 일부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