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이 여성 엔지니어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국GM은 국내 업계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 단체 SWE(Society of Women Engineers)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SWE는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사회 단체다. 전 세계 62개국 4만2000명 이상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연구개발 분야의 여성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SWE 구성원과 정기적 화상 회의 및 컨퍼런스 등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여성 역량 개발 트레이닝 세션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350여명의 여성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직원 중 10%에 달하는 비율로 동종 업계 대비 여성 직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GM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회사 조직 문화에 꼭 필요한 핵심 가치로 여긴다”며 “여성 엔지니어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본격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은 GM 우먼이라는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조직을 통해 전 세계 GM 여성인재들의 리더십 향상과 잠재력 발현을 꾀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