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스마트 헬스케어와 시니어 리빙랩 등 노화 과학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소장 박광성·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전남대병원 노화과학특성화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전남대의대 노인의학센터(센터장 윤경철·전남대 의대 안과학교실)·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공동수급기관 전남대병원·책임교수 한재영)가 공동 주최한 '건강백세포럼'이 6일 전남대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재혁 전남대 의과대학장, 김성진 전남대병원장 직무대리 축사로 시작했다. 백세인 연구의 대가인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 등을 비롯한 국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50여명이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포럼은 △언택트시대의 노인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특강-초고령사회의 팬데믹 위기 극복방안 △언택트시대의 스마트에이징 리빙랩 등 3부로 나눠 4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선 박종관 전북대 교수의 좌장으로 '언택트 시대의 노인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를 주제로 이보름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 김문상 GIST헬스케어로봇센터장, 허기택 동신대 미디어기반조성사업단장의 최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트헬스케어에 대한 연구 및 활용사례에 대해 강연이 이뤄졌다.
박상철 전남대 석좌교수는 '초고령 사회의 팬데믹 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특강을 통해 “향후 초고령사회에서 자립과 봉사, 상부상조를 통해 저비용 장수사회를 지향하며 보조를 받는 노인이 아니 활성화를 유도하는 노인인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는 류종선 광주시립요양병원장, 윤경철 전남대 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언택트시대의 스마트에이징 리빙랩의 주제로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와 한재영 전남대 의대 교수, 도월희 전남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초고령사회에 맞는 광주·전남지역 시니어 리빙랩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놓고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뤄졌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