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시종점으로써 도약하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하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10월까지 부산역 광장에 위치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동백상회'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위치한 동백상회는 부산시가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부산 우수제품 전시관으로 11월 개관했다. 지역 우수제품을 선보여 부산 향토기업들의 판매 활로 개척을 돕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 교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부산 대표 제조기업으로서 부산에서 생산해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트위지를 선보인다. 트위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됐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전 세계 판매 물량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동신모텍에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지원했다.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했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이번 트위지 전시는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산공장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