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오웬 마호니)가 신임 사외이사에 케빈 메이어를 내정했다.
케빈메이어는 월트디즈니 최고 전략 책임자로서 픽사, 마블엔터테인먼트, 루카스필름, 폭스 인수를 이끌었다. 월트디즈니 DTCI 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디즈니플러스, ESPN플러스, 훌루 등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고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틱톡 CEO와 모회사 바이트 댄스 COO 자리에 앉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케빈 메이어는 디즈니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며 “넥슨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넥슨은 가상세계 기반 엔터테인먼트 분야 글로벌 리더”라며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성장하는 IP를 만들어내는 넥슨만의 능력은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그리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