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중소상공인 수출 상담한다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으로 이루어진 방역키트가 뉴욕으로 향한다. 16일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방역키트. 사진=서울시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으로 이루어진 방역키트가 뉴욕으로 향한다. 16일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방역키트. 사진=서울시

네이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엇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인(iN) 엑스퍼트 활동을 하는 수출·해외진출 전문가와 중소상공인(SME)를 연결한다.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와 코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관세, 유통관리, 무역계약, 통번역 등 SME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16개 분야 전문가를 확보했다. 전문인력을 갖추지 못한 200여개 중소사업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와 코트라는 11월 한달 간 지식인 엑스퍼트 쿠폰 지급을 통해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와 SME를 연결한다. 향후 무료 자동 번역 시스템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철 코트라 수출기업화팀장은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지식인 엑스퍼트라는 전문 서비스 분야를 갖춘 네이버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사업에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 리더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SME 애로사항을 토대로 수요 집중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점차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자체적으로 전문인력을 구축하기 힘든 SME들의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