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응용기술 분야 세계 선도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산하 '유기전자, 전자빔 및 플라즈마 기술연구소(FEP)'와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연사를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이었다. 양 기관의 화학소재, 공정 및 장비 분야 기술개발 현황 발표, 상호 협력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세션 1부에서는 '기능성 코팅 및 관련 공정, 응용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화학연 화학소재솔루션센터 소속 이상진 책임연구원은 '대면적 롤투롤 공정으로 제작한 기능성 코팅 박막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프라운호퍼 FEP의 마누엘라 융하에넬 박사는 '초박형 플렉시블 유리 : 박막 코팅, 처리 및 적용'을 다뤘다.
세션 2부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와 관련 공정 기술 및 장비'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민 화학연 미래선도융합연구단 단장은 '용액공정이 가능한 OLED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정공수송 소재 개발 기술'을 크리스챤 메이 프라운호퍼 FEP 박사는 '유기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대면적 공정기술'을 발표했다.
최원춘 화학연 부원장은 “독일 프라운호퍼는 소부장 분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향후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사업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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