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보이스피싱 방지 애플리케이션(앱) 피싱아이즈를 운영 중인 인피니그루와 제휴해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피싱아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휴대폰에 전송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 메시지와 피싱 전화를 실시간 분석하고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이나 원격제어 앱 등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의심정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피해 방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금융소비자 보이스피싱 관련 이해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 와 다양한 피해예방 정보, 주의 알림 등도 앱을 통해 전달한다.
신한은행 고객이 피싱아이즈 앱을 사용하면 고객 휴대폰에서 탐지되는 문자, 전화, 앱 정보 등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가 즉시 신한은행 'Anti 피싱플랫폼'에 공유된다. 이 정보를 통해 신한은행은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앱을 통해 보이스피싱 방지 알림과 안내 전화를 지원한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강화와 앱을 통한 알림, 은행 안내 전화를 통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정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를 금용소비자 자산보호 원년으로 삼고 이번 피싱아이즈 제휴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소비자보호를 선도하는 금융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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