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국회입법조사처장으로 김만흠(만 63세)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이 임명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지난 5일 국회운영위원회 임명동의 의결 직후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입법지원조직으로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식에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처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선거·정당·한국정치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 및 강의를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제18대총선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면서 국회방송을 비롯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평론과 진행을 해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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