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회장 빌 토마스)는 2022년까지 한국을 포함한 KPMG 이사회 국가에서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2030년까지 범위를 전체 네트워크 기업으로 확대하는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KPMG는 사내 전문가를 투입해 상향식 목표 설정이 가능한 탄소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탄소 배출의 경로와 영향, 산업별 정책 변화가 온실가스 배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시할 수 있다.
또 탄소공개 프로젝트(CDP)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이를 측정·보고해 목표 도달 상황을 추적할 예정이다.
빌 토마스 KPMG 글로벌 회장은 “KPMG의 탄소 감축 계획은 세계에 미치는 기후 영향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고객의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목표는 미래 변화를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동석 삼정KPMG 전략 및 ESG 서비스 리더는 “KPMG가 발표한 탄소 감축 계획과 함께 기업 고객 비즈니스의 ESG 제고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MG는 지난 10년 동안 FTE(Full time equivalent) 당 탄소 배출량을 약 3분의 1로 줄여왔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목표치인 60% 달성도 눈 앞에 두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
배옥진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