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13일 '한국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재택근무 위험평가를 통한 보안대책 연구'로 대상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학회장 장항배)가 13일 오후 2시 30분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데이터경제시대 기술보호와 경제안보'를 주제로 '2020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학회 온라인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최하고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후원하는 '2020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는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서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국제적인 기술냉전 위기를 창의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경진대회는 정규 논문과 짧은 논문 등으로 공모분야를 나누어 진행됐다. 총 80여편이 접수돼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쳤다. 정규 논문 분야에서 '재택근무 위험평가를 통한 보안대책 연구(임채원 외, 중앙대 산업보안학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술보호제도: 모자이크 이론의 역설(박현애 외, 단국대학원)' '기술유출사고 수사사례 분석을 통한 핵심인력유출(정점영 외, 중앙대학원)'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짧은 논문 분야에서는 '거래정보 및 위치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구현(윤규성 외,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산업보안논문경진대회는 산업보안 연구 활성화 및 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 국내 유일 산업학술논문경진대회로서 산업보안 법제도, 산업보안 경영관리,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공학 등 다양한 융합 분야를 다뤄왔다.

장항배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은 “연결의 너비와 깊이 확대되는 미래 사이버·물리 공간에서 산업보안은 더 중요할 것”이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위험으로 기술냉전의 시대에 선제적인 경제안보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