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4.0' 출시... 영어·독서 홈스쿨링 강화

LG유플러스가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U+아이들나라 4.0 출시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 류창수 홈상품그룹 상무 이상혁 기술개발그룹 상무와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
LG유플러스가 1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U+아이들나라 4.0 출시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 류창수 홈상품그룹 상무 이상혁 기술개발그룹 상무와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

LG유플러스가 영어·독서 홈스쿨링 서비스를 강화한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

언택트 시대를 고려한 수준별 교육·활동 콘텐츠와 아이들나라 전용 '놀이펜' 등 기능 추가로 아이·부모 고객 기대를 모두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부터 U+아이들나라 4.0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과 영상·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을 지원하고, 실내 신체활동이 가능한 콘텐츠와 모션 인식 기능을 탑재한 놀이펜을 제공한다.

청담러닝과 제휴한 아이들나라 4.0 '영어유치원'은 16주간 체계적 커리큘럼을 적용, 아이 맞춤형 홈스쿨링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청담러닝은 아이들나라 2500여 영어 콘텐츠를 분석해 수준별로 4개 레벨, 16개 주제별로 학습 커리큘럼을 체계화했다.

아이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주별로 제공되는 맞춤형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시청하며 파닉스와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는 “모든 레벨 학습을 완료하면 미국 공교육 초등 1학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16일 학습효과를 대폭 높인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가 16일 학습효과를 대폭 높인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놀이펜'을 출시한다. 놀이펜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할 수 있도록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모션 인식 기능으로 실내에서 율동게임을 즐길 수 있다.

놀이펜은 '파닉스 콘서트'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과 인기 학습·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된 보드판과 연동된다.

야외 체험을 위한 O2O 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누리교실'에 기반해 월별 선정한 테마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서비스 '이번주는 뭐하지?'를 추가했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세로형 확장구조로 사용자환경(UX)도 개선했다. 시청이력 기반 콘텐츠 추천은 물론이고 시청 콘텐츠 이어보기, 찜한 콘텐츠 보기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와 인기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은 “아이들나라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아이별 맞춤 서비스로 성장해왔다”며 “코로나19로 육아와 교육 방식이 달라진 언택트 시대에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교육 콘텐츠로 홈스쿨링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U+아이들나라 4.0은 기존 아이들나라 고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TV와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놀이펜과 학습 교재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U+아이들나라 세대별 특장점
U+아이들나라 세대별 특장점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