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박정순 동양금속 대표로부터 GIST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제9기 GTMBA 동문회장인 박정순 대표는 분말야금제품, 알루미늄 금형 등 30여년간 금형 기술에 매진하며 가전분야의 금형산업을 이끌어온 전문기술인 출신 최고경영자다. 2012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대표의 기부금은 GTMBA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정순 대표는 “GIST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더 넓은 세상에서 이상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심했다”면서 “GIST가 세계 명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집 대외부총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GTMBA 교육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진행한 원우분들과 임원진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과학기술을 통한 따뜻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금을 보내주신 박정순 대표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GTMBA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비즈니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1년 최고기술경영자과정을 개설한 뒤 지난해 제9기까지 총 350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제10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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