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3일까지 2021년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커머스 특성화대학은 온라인수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대학 간 협력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국내 소재 2~4년제 대학이다. 7개 안팎을 선정한다. 연간 수강인원 50명(학기당 25명) 이상의 재학생 모집이 가능해야 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다.
신청대학은 이커머스특성화대학 운영을 위해 연 90시간 이상(학기당 3학점 이상) 전용과정의 정규과정 편성이 가능해야 한다. 재학생 대상 전자상거래 이론교육과 실습 및 성과창출을 위한 협업도 필요하다. 전자상거래학과, e-비즈니스학과 등 관련 전공학과를 보유하고 있거나 전용과정에 3학점(학기당)을 초과한 학점을 추가 배정하는 경우 선정평가에서 우대한다.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명의 지정서를 수여하고 과정운영비, 교육비, 판매실습비, 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과정수료 우수생에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중진공은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 매칭을 통해 온라인 판매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과정수료 우수 졸업생에는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해 전문셀러나 인플루언서로의 성장을 후속 지원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경남과학기술대, 고려대, 목포대, 배재대, 숭실대, 전북대, 한국외대 등 7개 이커머스 특성화대학과 함께 350명 이상의 이커머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