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시연···버스 유리창으로 정보 확인까지

스마트 수소버스 탑승객들이 LG유플러스의 C-ITS 콘텐츠를 보고 있는 모습.
스마트 수소버스 탑승객들이 LG유플러스의 C-ITS 콘텐츠를 보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는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에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선보였다.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창원시, 경상남도, 한국중화총상회가 주최하고 전 세계 화교 상인 기업과 한국 기업이 교류하는 대규모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C-ITS와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를 연계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5G 네트워크와 고정밀측위(RTK)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상황, 버스 이동정보, 신호변경정보 알림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콘텐츠다. 공익광고, 날씨정보, 역주변 상점 할인정보 등 탑승객에게 편의도 제공한다.

별도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아도 '글라스 디스플레이(Glass Display)'를 통해 버스 유리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글라스 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가 차량용 초근접 프로젝션(Projection) 전문 기업인 애니랙티브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다.

창원 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오아시스 플랫폼을 통해 1000여 명의 세계 화상과 국민청중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도 진행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탑승객과 운전자가 대중교통을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운행할 수 있도록 C-ITS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수소버스로 교통 환경을 혁신할 창원시와의 협력에 나서 창원 시민을 위한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