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의·상담회 운영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킨터치가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전시 플랫폼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다.
킨터치는 비대면 솔루션을 개발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한국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킨터치는 전시 분야의 줌(Zoom)을 목표로 하는 펙스포(Pexpo)를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펙스포는 페이퍼리스 엑스포라는 의미다.
수출상담회와 같은 대형 이벤트는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네트워킹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사시킬 수 있어야 한다. 줌은 비대면 상담에는 적합하지만 온라인 이벤트 진행에는 적합하지 않은 이유다.
반면에 펙스포는 이벤트 모집, 등록, 매칭을 지원한다. 펙스포는 내달 열리는 코트라 주관 '2021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도 매칭·상담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킨터치는 펙스포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 시장을 선점했다. 앞으로 다양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온라인 상담회를 공략할 계획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