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앤(대표 강현모)은 NH농협은행·중앙회 SSL(Secure Sockets Layer) 가상사설망(VPN) 도입 사업에 시큐어가드(SecureGuard) VPN v2.0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UAG(Unified Access Gateway)서버와 TMG(Threat Management Gateway)솔루션의 기술지원 종료와 인터넷 PC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UAG 솔루션의 기능을 SSL VPN 전용 장비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1년이고 동시 접속자는 약 10만명으로 올해 국내 SSL VPN 구축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김대형 농협은행 IT보안부 부장은 “단순히 UAG 서버를 대체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터넷 PC와 SSL VPN 구간 암호화를 통한 보안 강화와 인터넷 PC의 실시간 접속 현황 분석을 통해 임직원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큰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준 에스지앤 상무는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적지 않은 SSL VPN 장비를 설치했고 여러 장비의 정책 동기화 및 실시간 성능 확인을 위해 '시큐어가드 PS(Policy Server)'를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 IT보안부 보안운영팀의 협조 덕분에 '시큐어가드 PS'의 대시보드 구성을 포함한 여러 기능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재택근무용 SSL VPN 수요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금융권 최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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