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비에스지파트너스, 中 광군제 81억 매출 달성…'찰떡궁합' 시스템 완벽지원

락앤락-비에스지파트너스, 中 광군제 81억 매출 달성…'찰떡궁합' 시스템 완벽지원

라이프스타일 기업 락앤락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에서 전년 대비 위안화 기준으로 13.9% 성장한 매출 4926만위안(약 81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락앤락 밀폐용기는 티몰 밀폐용기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제품 텀블러와 물병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티몰 기함점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상승했다.

품목별 매출로는 텀블러·보온병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커피를 즐기는 젊은 소비층을 위한 '메트로 에너제틱 원터치 텀블러', 차 문화를 반영한 '인조이 티 텀블러' '플래닛 원터치 텀블러' 등을 선보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올 하반기 주력 텀블러 메트로 에너제틱 원터치 텀블러는 원터치 버튼이 있어 한손으로 개폐 가능하다. 밀폐 기능이 뛰어나 사무실, 가정 등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광군제 기간 내 티몰 기함점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6만개가 판매되며 당일 티몰 텀블러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락앤락은 이를 위해 비에스지파트너스 중국 현지법인 비에스지차이나와 협업했다.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인 SAP ERP를 중심으로 창고관리시스템(WMS), 물류관리시스템(LSCM)과 인터페이스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사전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중국법인 비에스지차이나 관계자는 “락앤락 ERP 운영팀과 대량 주문을 처리·지원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사전 적용 완료한 것이 광군제 대량 주문을 이상 없이 처리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용성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전무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며 광군제에서 6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