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김우승 한양대 총장

산학연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새 공동 위원장에 김우승 한양대 총장이 위촉됐다.

김우승 한양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는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넘는 산학협력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로 지난 2018년 신설한 위원회다. 산업교육 진흥과 산학연 협력 촉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을 수립 조정한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교육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촉직 위원으로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교육계, 청년, 지자체를 대표하는 민간 공동 위원장을 포함해 16명이 2년간 활동한다. 산학연위원회 전체 규모는 25명이다.

김 총장은 이달 새로 구성된 산학연위원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김 총장은 '산학협력 대가'로 불린다. 직접 발로 뛰며 기업을 유치해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를 산·학·연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앞장섰다. 경동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기계공학과 교수, 산학협력실장, 산학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을 지낸 뒤 부총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 한양대 1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