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렉스인포텍, 군 간편결제 만든다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왼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왼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군장병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보급키로 하고 군인공제회C&C(대표 이광수)와 손잡았다.

자사 범용 플랫폼인 유비플랫폼을 활용해 군장병, 가족이 편리하게 많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군 전용 특화 간편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장병 특화 서비스를 다수 탑재하고 향후 마이데이터, 마이인공지능, 온디맨드 서비스를 활용해 군 팬덤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23일 하렉스인포텍은 군인공제회C&C와 간편결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병사들이 간편결제는 물론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병사들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군 장병 요구도 커졌다. 하렉스인포텍은 자사 서비스 유비페이에 웹툰, 주문배달, 택시호출, 렌터카, 온라인쇼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해 군장병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군장병이 주로 이용하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과 제휴를 확대하기로 했다. 포인트 및 스탬프 적립, 할인쿠폰 발행 등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군 장병들이 많은 혜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누구나 이 앱을 활용해 신용·체크카드, 은행직불, 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렉스인포텍은 최근 도로공사, 울산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어려 곳에 유비 플랫폼을 공유해 제휴사들이 별도 비용 없이 비용절감은 물론 최적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양 대표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제휴사와 협력해 군장병들이 평상 시, 외출 외박 시는 물론 전역 이후에도 지속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활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페이는 국내 최초 사용자 중심 결제 플랫폼을 표방한다. 기존 결제방식이 결제하고자 하는 가맹점에 사용자(소비자 또는 구매자)가 자신의 금융정보를 제공해야 거래가 체결되는 것과 달리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본인 금융결제계좌(은행이나 카드사)에 결제 승인을 요청하면 거래가 이뤄지는 형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