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 행사를 25일(마케팅형), 26일(투자유치형)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기업 수가 494개사로 약 10% 넘게 증가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 결선 진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ICT 등으로 첨단·신기술 분야가 늘어났다.
콘테스트는 지난 8월 접수가 시작된 이후 9월 예선, 10월 본선 심사 과정을 거친 최종 20팀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결선에서는 본선 통과 기업 중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발한다.
평가 방법은 두 유형 모두 전문가 대상 발표평가 점수를 가지고 순위를 결정한다. 투자유치형의 경우 실제 투자자(VC)의 모의투자금액 환산 점수도 포함한다. 평가자는 참가기업의 발표에 대한 질의 후 경영역량, 기술 혁신성, 시장성, 제품의 완성도 등을 검토해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평가를 거쳐 최종 입상한 10개 기업에는 상금, 상장, 후속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총 2억 원의 시상금과 대통령상, 총리상, 장관상 등 10점의 상장이 수여된다.
정부사업 연계와 대·중견 기업의 후원으로 사업화자금, 상품기획, 유통점 입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을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유튜브 댓글을 통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준비했다.
송남근 농산업정책과장은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가 창업역량을 키워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