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라이다산업 생태계 구축]컴레이저, 휴대용 속도 측정기 출시

레이저 측정기기 전문 업체 컴레이저(대표 유호진)는 휴대용 속도 측정기(TPCAM-H20)를 출시했다.

TPCAM-H20는 고성능 레이저 계측 기술의 집합체로서 빠르고 정확한 속도 측정과 고속 촬영으로 과속 및 교통 위반 단속에 활용할 수 있다. 식약청 시력 안전 등급 CLASS-1을 확보했다. 정밀 렌즈 가공 및 필터링 기술과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이용한 고속 데이터 신호 처리를 통해 이를 가능하게 한다. 30배 광학 줌으로 300m 이상 멀리 있는 차량 번호판도 식별 가능하다. 다른 거리에서 촬영된 여러 단속 영상 속 차량 크기를 비슷하게 조정하는 스마트 줌 기법을 도입, 경쟁사와 차별화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컴레이저가 출시한 휴대용 속도 측정기 (TPCAM-H20).
컴레이저가 출시한 휴대용 속도 측정기 (TPCAM-H20).
유호진 컴레이저 대표.
유호진 컴레이저 대표.

또 직관적 사용자환경(UI) 설계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밝은 실외에서도 선명한 LCD 화면,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 기기 전송 기능, 야간 촬영을 위한 자체 개발 나이트 필터, 현장에서 즉시 고지서를 발부할 수 있는 프린터 기능까지 세심하게 사용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경찰이 사용하는 휴대용 속도측정기는 간편한 휴대성과 우수한 검지 성능이 요구되며 그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경우 많은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컴레이저는 올해 해외 시장 누적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베트남, 브라질, 인도 등 해외 국가의 반응도 뜨겁다. 2022년까지 5000만달러로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호진 대표는 “교통 및 산업안전 분야 레이저 전문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세계 최우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