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C 솔루션-Twin Peaks, 3자간 원격 워스테이션 접속 테스트 성공

TLC 솔루션은 최근 드라마 편집실 Twin Peaks와 함께 진행한 원격 워크스테이션 접속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서로 다른 3곳의 장소에서 동시 편집작업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테스트였다.

원격 워크스테이션의 PCoIP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호스트와 클라이언트 간의 1대 1 연결이라 서로 다른 두 장소간 연결만 가능하였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TLC 솔루션은 2대의 호스트와 2대의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3곳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동일한 영상과 음성이 공유될 수 있는 3자간 원격 접속을 성공했다.

TLC 솔루션-Twin Peaks, 3자간 원격 워스테이션 접속 테스트 성공

이는 기존에 프로듀서와 연출자가 편집실에 방문하여 편집자와 한 공간에서 편집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격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을 이용하면 앞으로 편집자, 연출자, 프로듀서는 각자의 공간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동시에 전송되는 영상을 보며 3자간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 미디어 후반작업실은 한 공간에 밀집되는 인원을 최소화하면서 원할한 작업을 이어가야 하기에 고민이 늘고 있다. 후반작업실 자체 인원의 재택근무의 필요성도 있지만, 연출 제작진의 작업실 방문에 대해 아직 좋은 대책이 없기에 TLC 솔루션은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3자간 연결 테스트를 Twin Peaks 편집실과 진행했다.

현재 Twin Peaks 편집실은 코로나19로 인해 TLC 솔루션이 제공하는 원격 워크스테이션 장비로 11월 28일 방송예정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원격으로 작업중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도 동시 공개되는 이 작품은 16부작 드라마 전편을 원격으로 작업한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