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EMEA 시장에서 출하량 2960만대를 기록, 점유율 31.8%를 차지했다.
점유율 2위는 샤오미(14.4%)로 1340만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3분기 5위를 기록했으나 121.9%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이어 중국 트랜션이 9.5%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애플은 점유율 4위로 1180만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점유율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점유율 큰 폭 하락, 5위 자리로 밀려났다.
3분기 EMEA 시장에서 총 스마트폰 판매량은 931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