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총장후보 중에서 김은미 교수(국제학과)를 이화여대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제17대 총장 임기는 2021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사회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대학원장과 국제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을 지냈다. 이화의료원 글로벌소녀·여성건강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김 신임 총장은 26일 진행된 온라인 결선 투표에서 유효 투표의 51.9%(536.011표)를 얻어 48.1%(495.909표)를 얻은 강혜련 후보(경영학부)를 제치고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김 총장과 강혜련 교수는 25일 교수, 직원, 학생, 동창이 모두 참여한 온라인 1차 투표에서 득표 1,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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