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기업의 채용 연기, 신규채용 축소 장기화로 청년특별지원금을 추가 신청접수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층에 어려움이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추가신청 접수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5만3000명의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의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21만 3000명이 신청해, 이 중 6만명이 취업·창업 등으로 지원받지 못했다. 추가신청에서는 지원자격을 확대해 3일부터 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추가로 4만7000명을 이달 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기존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또는 취업성공패키지 종료자다. 지난달 취업성공패키지 종료자까지 확대했다. 또 기존 신청대상자도 지원금을 받지 않은 경우 이달 새로 신청을 하고 신청일 당일 기준으로 지원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금 수급이 가능하다.
장근섭 청년고용정책관은 “약 5만명 청년들도 추가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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