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무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주임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최고 등급인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160여개국 40여만명 회원을 보유했다.
전 세계 전기·전자공학·컴퓨터·통신 분야 관련 문건의 총 30%를 출간하며 900여개 산업 표준을 제정했다.
IEEE 석학회원은 10년 이상 경력자 회원 중 탁월한 자질과 연구개발 업적 등을 갖추고 사회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기준으로 매년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
이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를 거처 2003년 9월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공지능(AI)과 컴퓨터비전 분야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 교수는 세계 최대 AI 학술대회인 ICCV2019 조직위원장과 AI 전문저널(IEEE TPAMI)에서 아시아 최초의 부편집장을 5년간 역임했다.
이 교수는 “학자로서 매우 과분한 영예”라며 “함께 해준 제자들의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AI연구 발전과 세계적인 인재 양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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