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오는 4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전시 행사다.
행사는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으로 무장한 우수 상품 유통을 촉진하고, 국민의 인식을 높여 발명 저변을 넓히고자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과 시상식의 참석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회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시간별 인원을 통제해 진행하고 랜선으로도 중계한다.
시상식은 김경만, 최승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발명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수상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통령상은 철강 코일 포장 시에 결속력을 정밀하게 제어가 가능한 '코일 포장용 결속 헤드 모듈'을 발명한 제이피에스가 차지했다.
또 국무총리상은 친환경 신소재 제조방법인 '해조류 펄프를 이용한 몰드 제조방법'을 발명한 마린 이노베이션과 추락사고자 보호용 에어백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순간적으로 팽창시키는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를 발명한 세이프웨어가 수상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의 원천이 지식재산인 만큼, 지식재산 정책, 행정, 시스템 등을 전면 혁신해 디지털 지식재산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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