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조망하는 국내 최대 SW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0'이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4일 사흘 동안 국내 대표 SW·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책임질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 코로나 시대에 안전한 전시회 모델을 제시한다.
5회째를 맞는 소프트웨이브 2020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분야의 SW 기업과 기관 등이 참가한다.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 대표 SW 기업이 대형 부스를 마련해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함께 소개한다.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는 블록체인, 드론, 언택트솔루션, AI, 방역안전 등 다양한 신사업과 미래 청사진을 보여 준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 등 티맥스 3사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사회 구조에 최적화한 AI·협업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CNS, 삼성SDS, 아이티센 등 국내 대표 IT서비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IT서비스업계 동향과 핵심 기술 등을 제시한다. LG CNS는 5년 연속 소프트웨이브에 참여한다. AI, 블록체인, 시스템 SW 등 최신 디지털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S는 AI를 필두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비대면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전시한다. 아이티센그룹은 '뉴 노멀 시대를 위한 IT서비스 혁신'을 기조로 계열사가 보유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시 디지털전략 싱크탱크 서울디지털재단이 첫 선을 보인다. 재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디지털격차 해소 사업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이끈다. 행사에서는 △통신기본권 △디지털포용 △미리 보는 CES 2021 서울 등을 주제로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성과를 알린다.
주요 협회·단체도 공동관을 마련했다. SW업계를 대표하는 한국SW산업협회와 한국상용SW협회가 공동관을 마련, 주요 회원사들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SW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인정받는 국내 주요 SW 중소기업이 공동관에서 기술력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정부와 기업 대상 사이버공격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공동관에 참여한 주요 보안 업체와 함께 분야별 사이버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정보통신평가기획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국내 IT 산업 관련 주요 기관과 단체가 참가해 기술을 공유한다.
전시와 별도로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공공·민간 고객 초청 상담회 △참가 기업 C-레벨(임원) 네트워킹 좌담회 △SW 융합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 전관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이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장은 무료다.
소프트웨이브조직위원회는 “소프트웨이브는 국내 SW·ICT 주요 기업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유일 SW 전문 전시회”라면서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기한 만큼 편안히 방문해서 앞으로 이어질 기술 트렌드 전반을 미리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SW·IT서비스 기업 200여곳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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