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신고돼 정밀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18만8000마리를 사육중이다.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호가 8만7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반경 3㎞내에는 6곳에서 41만8000마리를 키운다. 10㎞내에는 25곳에서 154만9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해당 농장에선 하루 300마리가 폐사하고 산란율과 사료섭취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이 확인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중수본은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시, 발생농장 3㎞ 내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