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보건복지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은 복지부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등이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을 인증, 지원하는 제도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0여 년간 매출액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실시간 PCR 장비를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첨단 분자진단장비들과 진단시약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바이오니아는 △정부 지원사업 우대 △의료기관 기반 시설 연계 △연구시설 건축 특례 및 각종 부담금 면제 △조세 및 지방세에 대한 특례 등을 받는다.
박한오 대표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선정은 바이오니아가 축적의 시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4만 3013.6㎡ 규모의 신공장을 매수한 데 이어 대량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소모품의 수요를 충족, 그동안 개발해 온 신제품들의 양산라인을 구축해 분자진단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