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는 부산항만공사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SAP S/4HANA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수행사로 선정된 GS ITM-이노에버솔루션 컨소시엄이 향후 13개월 동안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항만공사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맞춰 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SAP S/4HANA를 기반으로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PI)을 통한 업무 재설계 △스마트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데이터 표준화 적용 방안 수립·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수행 △사업 관련 변화관리, 기술이전·교육훈련 등을 포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SAP S/4HANA를 중심으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최적 항만 운영으로 향후 자동화와 스마트 항만을 도모한다.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경영 투명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 마련 등 효과를 기대한다.
SAP S/4HANA는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SAP HANA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이전 대비 빠른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된 데이터 모델, 트랜잭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박경철 부산항만공사 정보융합부 실장은 “SAP S/4HANA를 중심으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면서 “업무 환경 혁신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SAP가 공공부문 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온 만큼, 이번 부산항만공사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