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가 57일만에 가입자 2000명을 돌파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월정액 요금 10%가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에 자동 기부되는 요금제다.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와 음성통화·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이용가능하다.
가입자는 1년간 기부되는 금액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윤종옥 대한적십자사 사회협력팀장은 “희망풍차요금제 가입자 증가세가 연말이 가까워지며 더욱 커지고 있다”며, “LG유플러스, 그리고 U+알뜰폰과 함께하는 기부요금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알뜰폰 활성화에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희망풍차요금제는 알뜰폰을 쓰면서 고객명의로 기부도 할 수 있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특화요금제”라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판매하는 U+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다. 기부요금제 가입 희망 고객은 9개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12월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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