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API오토플로우', 백엔드 API서버도 노코드(No Code)방식으로 만든다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전문기업 OSC코리아(대표 이제응)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콘기업 펄스와 프리미엄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노코드(No Code) 개발 플랫폼 'API 오토플로우(Autoflow)'를 국내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노코드란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전통적인 개발방식을 벗어나 전문개발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비개발자들도 그래픽사용자환경(GUI) 환경을 통해 쉽게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방식이다.

펄스의 API 오토플로우는 그동안 고급 개발인력을 투입해야만 가능했던 기업용 백엔드 API 서버 개발 업무를 비전문가가 노코드 기반으로 제작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개발업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API 오토플로우는 노코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해외통신사업자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며 상용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개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전혀 없는 경우에도 사용법을 익히면 손쉽게 고품질 API 서버를 만들 수 있고 엔지니어 수준에서도 API 서버 수정이나 문제분석 등을 전문 개발자 도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API 오토플로우는 통신사업자를 기준으로 개발돼 전체크기가 40MB에 지나지 않고 노코드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마이크로세컨드 수준의 레이턴시를 지원하며 인스턴스당 고성능 TPS를 지원하는 API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API 서버의 설계·제작·디버깅을 모두 지원하며 제작 즉시 런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기기 때문에 외부 연동이나 검증에 따른 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응용 분야 또한 무궁무진하다. 최근 대부분의 IoT 장비나 통신 장비들이 API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API 오토플로우를 사용해 각종 모니터링이나 데이터 연동·변환·원격 통신·제어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통신 인프라, IoT, 핀테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API가 제공되지 않는 데이터베이스도 커넥터를 제공해 코딩작업 없이 연동할 수 있다. 비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고급기능을 처리할 수 있도록 1000여개의 커넥터를 제공한다.

이제응 OSC코리아 대표는 “짧게는 수개월에서 1년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이중 가장 중요한 작업이 API 서버를 만드는 작업”이라면서 “API 오토플로우는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고객사의 빠른 디지털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