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제 남대문시장에서 쓰세요"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왼쪽)과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왼쪽)과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남대문시장상인회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결원은 모바일상품권 연계 및 홍보를, 남대문시장은 시장 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추진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소상공인도 전용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점가 등에서 결제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남대문시장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문 고객이 남대문시장 내 본동상가 일대 식당에서 식사 후 '고맙습니다' 쿠폰에 방문 스티커를 부착하면, 인근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 2단계 시행으로 현재 커피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한편 제로페이와 위쳇페이 업무협약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남대문시장은 특히 제로페이 가맹점에서의 위챗페이 결제로 시장 내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남대문시장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남대문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