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코로나19의 세포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오송재단이 이번에 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투여자의 면역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키트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코로나 바이러스를 활용한 중화능 평가와 슈도타입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능 검사 모두 감염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보유한 파지 디스플레이 인간 합성 항체 라이브러리를 통해 개발했다. 열정 안전성이 높고 응집력이 낮은 특성을 보여 사업화하기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임상시험 중인 항체 치료제 대부분은 코로나19 감염자 혈액에서 유래된 B 면역세포로부터 얻어진 중화항체를 활용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 코로나19 감염병 동물모델을 활용한 중화능 시험과 비임상·임상 시험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재단은 의료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중화항체 기술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기술이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