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 개최…'집콕코딩' 실시

인천 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 개최…'집콕코딩' 실시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 인천TP)가 주관하는 '2020년 제 2회 인천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의 언택트 개막식이 지난 30일 열렸다.

2019년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개최됐던 첫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보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천 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은 SW교육 불균형 해소와 전문 강사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 미래채움' 사업 중 하나다. 사업 추진 지자체인 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인천 지역 대표 SW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인천 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은 인천TP가 연 100명씩 양성하는 SW강사 주체적 참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할 학생과 시민에게 SW 교육 중요성을 전파하고 지역 SW교육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면서도 기존 오프라인 행사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했다.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에게 다가가도록 온라인 대 시민 행사로 기획했다. 슬로건은 '집콕코딩(집에서 즐기는 코딩)'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과 SW,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준비된 26종 SW체험, 학교 밖 SW교실, SW캠프, SW해커톤챌린지, 심화스터디, SW전시관 등이 있다. 자녀 SW분야 진로와 학업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궁금증을 해결하는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

처음 SW교육을 접하는 학생부터 기존 SW교육으로는 갈증을 느끼던 다양한 학생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도록 레벨 1에서 레벨 4 까지 단계 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교육 전과 후 자신 SW역량 진단을 통해 체험 후 얼마나 역량이 향상 됐는지 진단 할 수 있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개막식은 송도 컨벤시아에 마련된 특별 스튜디오에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축사, 2020년 인천 학생 SW해커톤 챌린지 시상식, SW와 인공지능(AI) 분야 토크콘서트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실시간 중계됐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페스티벌이 인천 학생과 시민 SW분야 관심과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 배출을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SW교육 페스티벌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