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유튜브 생중계 방식 'e-타운홀미팅'을 통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오는 타운홀미팅은 CEO와 직원들이 현안과 관련해 자유롭고 진솔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야기를 통해 서로 공감하는 KB금융그룹만의 대표적인 소통 문화다.
이번 그룹 e-타운홀미팅은 올해 직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ESG경영, No.1 금융플랫폼, 스마트 워킹, 푸르덴셜생명, 글로벌, 미래 신성장 등 6대 키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도 오갔다.
행사에는 KB국민은행 미얀마 법인의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도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참가했다. 윤종규 회장은 직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가던 중 육아휴직중인 한 직원이 실시간 채팅으로 “스마트워킹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 스마트워킹이란 무엇일까요”라고 하자, 윤종규 회장은 “일하는 장소·시간·방법에 대해 직원들 각자가 가장 좋은 업무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직원의 ESG경영에 대한 질문에 윤종규 회장은 “ESG의 근본은 지속가능성이며,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하는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