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IoT기반 차량 정보를 이용해 보험에 가입하는 자동차 단기보험 제공 방법 및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받은 가입 모델은 현재 한화손보의 '1-day 중고차 시승보험'에 적용 중이다. 중고차를 시승하려면 사전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기존 방법으로는 승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한화손보는 전용 단말기에 설치된 앱에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보험에 가입되는 가입 모델을 개발해 시간을 단축했다.
한화손보는 IoT기반 차량관제장치에서 차량 입출차 정보를 전송받으면 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계약이 시행되면 고객은 하루 단위가 아닌 실제 차량을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에 가입하고 보장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모빌리티와 관련한 초단기보험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면서 “디지털 전환(DT)이 빨라지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보험 이용 고객 편의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