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 등 113대 기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전기차 110대를 포함해 총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기증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전기차 110대를 포함해 총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기증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규 르노삼성자동차 노조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자동차 113대를 기증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억원 상당의 전기차와 상용차 총 113대를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은 르노 트위지 100대, SM3 Z.E. 10대, 르노 마스터 3대다. 부산 내에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동물복지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70곳의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경제기관에 전달됐다.

르노삼성차,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전기차 등 113대 기부

이번에 기부되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이미 지역복지시설 사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트위지는 좁은 골목길이나 언덕길 등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이나 도시락 배달 등에 활용성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사회복지기관의 요청으로 제공한 르노 그룹의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역시 전 좌석에 접이식이 아닌 넓고 편안한 고정식 좌석이다.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과 넉넉한 적재 공간까지 제공한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번 전기차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존을 위한 친환경차 기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