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핀다와 마이데이터 협력 위해 맞손

박홍민 핀다 대표(왼쪽)와 김종현 쿠콘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박홍민 핀다 대표(왼쪽)와 김종현 쿠콘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쿠콘(대표 김종현)은 핀테크 기업 핀다(대표 이혜민·박홍민)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쿠콘은 핀다에 금융 데이터 수집 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등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지원하고 사업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핀다는 자사 서비스에 쿠콘 인프라를 적용, 이용 고객에게 세분화한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쿠콘이 핀다에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 수집 플랫폼은 데이터를 보유한 450여개 기관과 연결해 마이데이터 API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쿠콘의 플랫폼을 통해 쉽고 빠르게 금융 API를 수집할 수 있다. 쿠콘 플랫폼은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 등 금융 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시 비용과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김종현 쿠콘 대표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많은 기업이 쿠콘 마이데이터 정보 인프라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테크, 마이데이터 사업 운영에서 비즈니스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쿠콘은 15여년 이상 데이터 수집, 연결에 집중해 온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이다. 국내 500여개 기관, 해외 2000여개 기관의 5만여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한다.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200여종의 API를 만나볼 수 있다.핀다는 개인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중 23개 금융 기관의 가장 유리한 신용 및 전세 대출 상품을 1분 안에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비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