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내년 소셜벤처 특화거리 성장플랫폼(Post-BI)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2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기술기반의 혁신성장성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위한 소셜벤처 특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기능별 창업·성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소셜벤처 창업·성장 플랫폼은 기술개발부터 자금지원, 비즈니스까지 종합지원이 가능한 개방형 혁신창업 공간이다.
우선 1단계로 소셜벤처 창업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 대흥동 대전소셜벤처 캠퍼스 개소를 시작으로 올 3월 옛 도청사에 대전창업허브를 구축했다.
현재 유망 창업기업 25개사(대전소셜벤처캠퍼스 9개, 대전창업허브 16개)가 입주하고 있으며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분야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2단계로 중구 중앙로 내 3000여㎡ 규모로 비즈니스 중심 성장플랫폼을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혁신창업활성화사업비로 국비를 확보했다.
성장플랫폼에는 소셜벤처 입주공간, 협업·교류공간 등이 구성되며, 창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소셜벤처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비 확보에 힘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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