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전 보험연수원장이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생명보험협회는 9일 협회 강당에서 제35대 정희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2월 8일까지 3년간이다.
정희수 신임 협회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19대 의원 시절인 2014∼2016년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정희수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생보산업의 경쟁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편익 제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핀테크 영향 확대, 새로운 재무건전성 규제 도입 등으로 생보 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디지털 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격랑 속에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도전과 난제로 생존을 걱정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또 “ESG 경영 핵심가치를 실현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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