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남양유업(회장 홍원식) 중앙연구소가 세종형 공정일터 1기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7일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장상을 수상했다.
'세종형 공정일터'는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 환경 조성 및 사업장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차별 없는 공정일터 실천 의지 △차별 없는 공정일터 이행 및 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3개 항목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가 주관한 가운데, 제1기 공정일터 우수기업으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선정됐다.
중앙연구소는 남양유업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핵심 사업장으로, 전 인원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직원들의 대학원 진학 및 주 1일 출강 허용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아기 먹거리 전문 기업인 만큼, 중앙연구소는 여직원들과 직장 내 워킹맘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남양유업 여직원 복지 정책인 '아이엠마더 모성보호제도' 운영은 물론, 여직원의 육아휴직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비 인원을 정규직으로 운영하여 업무 공백 최소화와 부담감 없이 안심하고 복직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외에도 연구소 내 도서관 및 카페 운영 등 내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성과 공유 과제 7개를 시행 등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세종시 공정일터 1기 사업장으로 선정으로 직원들이 자부심과 애사심을 갖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정일터 저변이 확대되어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문화가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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