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직속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블록체인 등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新국가전략을 선도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융기원은 이번 행사에서 도로교통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이모, 모트렉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율주행 AI 안내원 서비스' 프로토 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
'자율주행 AI 안내원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동적객체 인지 AI 데이터 사업'에서 개발 중인 실증 서비스 모델이다. 차량 주정차, 탑승객 승하차 위험요소 인식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I 기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율주행차, 수용응답형셔틀과 같은 미래형 차량뿐만 아니라 어린이 승합차와 같은 일반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5개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자율주행 AI 안내원 서비스'를 통해 판교제로시티(판교 제1·2 TV)에서 운행하고 있는 '제로셔틀'이 주정차 위치 돌발 위험요소와 주변 환경을 미리 학습하고, 탑승자 안전과 목적지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 편의 서비스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영창 융기원 원장은 “다양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경기도의 우수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탑승객 수요에 따른 실시간 노선을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공공 자율주행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19년 경기도와 융기원이 자율주행분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개발과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수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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