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코스닥협회, 벤처 기업·스타트업 혁신 협업 지원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스닥협회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코스닥협회, 벤처 기업·스타트업 혁신 협업 지원

이 날 행사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스타트업 간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소비재, 기능성 사료 및 식품,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 코스닥 상장기업 7개사가 신사업 창출 및 디지털 혁신 협력을 위해 스타트업과 1대 1 밋업(meet-up)을 가졌다. 사전 신청한 약 60개 스타트업 중 심사를 거쳐 20개사가 최종 협력 후보로 선정돼 상담회에 참여했다.

AI·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유망 스타트업 5개사 발표도 이어졌다.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사물인터넷(IoT) 기반 설비관리 스타트업 모넷코리아와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웨인힐스벤처스,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자궁경부암 AI 진단기업 아이도트가 각각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선경 무협 혁신생태계실장은 “혁신과 창조를 경험한 코스닥기업들과의 밋업은 스타트업 성장전략 수립에 의미 있는 계기”라면서 “선후배 기업 간 다양한 혁신 콜라보 사례를 발굴해 다른 코스닥 기업들에게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