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스포츠 경기장용 LED 등기구, 슬러지 펌프 등 협동조합 단체표준 20건이 신규 제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협동조합이 단체표준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청한 26개 협동조합 가운데 20개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지난 5개월간 표준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표준화 작업과 평가 단계를 거쳐 20개의 신규 단체표준이 제정되됐다.
올해 제정된 단체표준은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금속제 내부벽체 마감패널 △이온교환수지형 연수기 △스포츠 경기장용 LED 등기구 △슬러지 펌프 △폴리에틸렌 가두리 양식장 구조물 등 △영상콘텐츠 제작 서비스 △가스공급자 안전관리 서비스 △스팀세차 서비스 △한약재함유 건강식품 제공 및 고객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서비스 단체표준을 제정했다.
각 조합에서 제정한 단체표준은 'e-나라표준인증 단체표준종합정보센터'에 30일 이상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단체표준심의회 심의에서 최종 등록이 완료된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다양한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공동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면,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