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동연구팀, AI기반 제조불량품 판별 모델 개발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김진영 지능전자연구실 교수와 김진술 스마트 모바일·미디어컴퓨팅연구실 교수팀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으로 생산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판별하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시험검증 결과 99.2%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생산자동화율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AI로 생산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판별하는 모델 개요도.
전남대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AI로 생산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판별하는 모델 개요도.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딥러닝 모델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개선과 생산현장의 로직제어기(PLC) 모듈과 접목하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9월 스마트미디어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9회 스마트 미디어와 어플리케이션 국제 컨퍼런스(SMA 2020)'에서 발표해 우수 논문상(베스트 페이퍼 실버)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지역소프트웨어(SW)서비스사업화지원 AI기반 생산현장 PLC 모듈 및 제어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