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항공사 평가·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부터 세계 항공사 서비스 품질을 평가, 1~5성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는 평가 요원이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진행했다. 약 3주에 걸쳐 대한항공 항공편에 직접 탑승해 탑승수속, 라운지 등 공항서비스에서부터 좌석, 기내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객실승무원 서비스, 기내용품 등의 품질을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2.0 등 편안한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AVOD 서비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과 엄선된 와인, 수하물 탑재 알림 서비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고객 만족과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대한항공이 인수를 추진하는 아시아나항공도 스카이트랙스가 인증한 5성 항공사다. 이외에도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하와이안항공 등이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